[Review] 트렌드 코리아 2022 (김난도)

[Review] 트렌드 코리아 2022 (김난도)

트렌드코리아 2022 (2021년 12월)

[저자소개] - 김난도 등

- 교수,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 유튜버

-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

-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장

- 주요저서 : 트렌드코리아(2008년부터), 마켓컬리 인사이트, 트렌드 차이나, 럭셔리 코리아, 디자인의 시대, 트렌드의 시대, 

 

[인상 깊은 내용]

p.22 - 2022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1. 나노사회

2. 머니러시

3. 득템력

4. 러스틱 라이프

5. 헬시플레저

6. 엑스틴 이즈 백

7. 바른생활 루틴이

8. 실재감테크

9. 라이크커머스

10. 내러티브 자본

 

p.171

- 나의 트렌드를 당신이 모르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다. 최근 트렌드를 가장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 자신이 소속된 준거집단 위주로 형성되던 전통적 '우리 의식'이 취향 위주로 재편되는 나노사회에서 트렌드가 세밀하고 다양하게 빨라지는 것이다.

 

p.196

-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말이다.

 

p. 209

- 미국 <포춘>지는 이미 20년 전인 2003년에 수억원의 연봉에도 불구하고 늘 돈에 쪼들리는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HENRY (High Earner Not Rich Yet) 라는 용어를 소개 한 바 있다. 이는 고학력자에 좋은 직장을 다니면서 높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사치스러운 라이프스타일, 학자금대출 상환과 높은 월세로 인해 부를 축적하지 못하는 세대를 일컫는다. 

 

p. 218

- 개인의 가치가 중요해지는 나노사회에서 우리는 앙터프리너십(Enterpreneurship)을 키우고 그에 걸맞는 개인적 피보팅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 이제는 개인도 기업가정신을 발휘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관심과 역량에 맞는 자기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나갈 필요가 있다.

 

p. 245

- 득템력은 소비자에게 끊임없이 차별화 수단을 쥐여줘야 하는 자본주의 시장의 논리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상품 과잉의 시대, 타인과 차별화하고 싶은 소비자의 욕망과 정교한 희소성 마케팅이 교차하고 있다. 

- 돈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현대판 구별짓기 경쟁이 시작됐다.

 

p. 272

- 우리 사회에서도 여유가 갖는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는 잠시 누릴 수 있는 여유야말로 최고의 사치다.

- 'YOLO'나 '소확행'과 같은 트렌드들을 거치며 우리 사회에서 일상의 행복은 국민 모두의 관심사로 자리 잡았고 '워라밸'은 내가 과연 잘 살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하나의 척도가 됐다.

 

p. 305

- 엑스틴(X세대)은 1970년대 출생자로서 경제적,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10대 시절을 보내면서 형성된 자유롭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간직하고 있는 세대라는 의미와 Z세대와 알파 세대의 사이에 있는 10대 자녀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세대라는 의미를 포괄한다. 

- 한 마디로 10대 같은 사고방식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젊은 40대다.

- 대한민국 역사상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가 밀레니얼이라면, 반대로 4050세대는 부모세대보다 더 잘 살고 자녀보다 돈이 많은 첫 세대인 셈이다. 

 

p. 380

- 이제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큰 숫자가 필요하지 않다.

- 진정한 팔로워, '당신이 만드는 것은 무엇이든 사주는 사람들' 1,000명만 있으면 된다. 

-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팀 패리스는 오늘날 온라인 비즈니스의 생리를 위와 같이 통찰했다.

 

p. 405

- 내러티브는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해석해가는 과정이다.

- 내러티브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발화의 주체가 창의성을 가지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서술하는 것에 방점을 찍는다.

- 내러티브는 이야기 자체를 넘어 특정한 관점이나 가치관을 반영하고 이를 고취하는 방식이다.

 

p. 414 

- 내러티브가 힘을 발휘하려면 로고스(logos)의 차원을 넘어 뮈토스(mythos)를 공략해야 한다.

- 로고스가 논리와 합리성에 호소한다면, 뮈토스는 감정과 상징에 어필한다.

-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로고스보다는 뮈토스에 끌린다.

 

p. 433

- 일상 속 관습에 젖어 살다 보니 감각이 무뎌지고, 넘치던 호기심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다.

- 남들이 그려놓은 정해진 틀에만 얽매여서는 새로운 서사를 창조할 수 없다.

- 2022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나만의 내러티브는 무엇인가?"

 

[간단 서평]

- 사회 생활 입사 동기(YJH)에게 선물받아서 읽게 된 책이다. ㅎㅎ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2년 전망을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머니러시, 엑스틴, 내러티브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나름 개인적인 재테크를 통해 잠자는 동안에도 나의 재산이 일을하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며, 엑스틴에 해당하는 직장 상사들의 스타일을 직접 겪으면서 지내고 있고, 자신만의 내러티브를 통해 유튜브에서 나름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인 아는형님이 생각 났기 때문이다. 책의 마지막 파트가 '내러티브'라서인지는 몰라도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나만의 내러티브'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ㅎㅎ

 

- 읽은 기간 : 2022년 2월 중

- 개인적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