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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고려대 고령화연구센터)

기록하는 회계사 2022. 2.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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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고려대 고령화연구센터)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2021년 12월)

[저자소개] -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 (8인 및 자문위원)

-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산하 기관

- SK텔레콤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 시니어 비즈니스사례 연구 제공

- 유한킴벌리와 공동으로 고령사회 인식 조사 수행

- 중국 칭화대 고령사회연구센터 및 일본 도쿄대 고령사회종합연구소와 협의회 추진 중

- 2022년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개최 준비 중

 

[인상 깊은 내용]

p.30

- 시니어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위한 3가지 키워드

1. 노인도 노인 취급은 싫어함

2. 노인도 욕망이 모두 다름

3. 노인은 애완견, 어린애가 아님

 

p.75

- 건물주가 되면 노후 걱정 없던 세상은 끝났다. 

- 중장년층들은 원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매월 수입을 만들어 내는 부동산 임대업에 관심을 많이 기울여왔다.

- 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향후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경기흐름, 정부 정책 등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p.77

- 흔히 퇴직연금을 제3의 월급이라고 한다. 

- 그런데 우리나라는 퇴직연금의 89퍼센트를 '원금보장형'에 묻어두고 있는 형편이다. 

- 미국의 퇴직연금제도인 401k가 자금의 96퍼센트는 매우 적극적으로 주식 등 투자 상품에 운용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 현상이다.

- 아직까지 우리나라 연금 운용 시스템은 매우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p.83 

- 향후 금융업계 화두는 '월지급식 펀드' 개발

- 연금은 공적연금(국민연금 등)과 사적연금(개인연금신탁, 퇴직연금 등)으로 나뉜다. 

- 은행, 증권, 보험사는 시니어들을 유치하기 위해 매월 안정적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 증권업계는 어떻게 월지급식 상품을 만들 수 있을까? 시니어들의 보수적 투자패턴을 고려할 때 주식투자 비중을 크게 높이기 힘들다.

- 대안은 리츠상품이 될 것이다.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함으로써 발생시킨 수익을 매월 지급하는 상품이라면 고령자가 호감을 가질 만하다. 기존의 상가나 오피스텔뿐 아니라 물류나 IT시설등에 투자하는 다양한 리츠 상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p.152

- 따로 또 같이, 시니어 쉐어하우스가 뜬다

- 시니어 쉐어하우스는 2가지로 나뉜다. 세대통합형과 코하우징이 그것이다.

- 세대통합형 쉐어하우스는 대개 시니어의 주택의 일부를 청년에게 임차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시니어와 청년이 함께 살면서 서로 경제적 유익함을 누린다. 노년층의 고립감을 줄이고 청년층의 사회적응력을 높인다.

- 코하우징은 시니어들이 일종의 커뮤니티를 이뤄 함께 거주하면서 교류하는 방식이다. 거주 자체보다 공통의 취미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 더 큰 가치를 둔다. 

 

p.165 

- 부유한 노인들의 럭셔리 실버타운, 더빌리지스

- 미국 플로리다 중부에 위치한 더빌리지스 (여의도 면적의 28배, 55세이상에게만 분양, 가족은 연간 30일 이내 방문 가능)

- 이곳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골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9홀 코스 40개가 무료로 개방되어 있고, 18홀 코스 12개는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을 어디서든 골프 카트를 마음껏 몰 수 있다. 

- 주 정부로부터 세제혜택을 받기 때문에 이용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p.167 

- 고령사회 시니어 주거환경은 어떠해야 할까?

- 한국에서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타운 또는 시니어아파트 :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500, 경기도 용인 삼성노블카운티, 서울 강남구 더시그넘하우스, 인천 서구 마리스텔라, 서울 성북구 노블레스 타워, 용인 동백 스프링카운티자이, 수지 광교 아이파크 또는 두산위브

 

p.179 

- 시니어가 살고 싶은 곳을 적극적으로 창조하라!

- 은퇴한 시니어는 사회적 관계가 취약해지고 고독감에 시달린다. 그런데 이들 다수는 과거의 노인들처럼 수동적이지 않다. 이제껏 이루지 못했던 자신만의 삶을 스스로 찾아 나서고자 한다. 

- 이 모든 다양한 삶의 방식과 그에 따른 주거양태가 1인 시니어 가구의 선택에 포함된다. 바로 여기에 기회가 있다. 

- 이제는 비로소 사업을 도모할 시점이다. 향후 20년 동안 시니어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기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

 

p.205

- 시니어 주거 트렌드, 에이징 인 플레이스

- 에이징 인 플레이스란, 고령자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의 시설로 옮기지 않고 자신의 집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p.237 

- 자칫하면 120세까지 사는 시대가 되었다

- 현재 대다수 선진국은 인간의 기대수명을 80세 남짓으로 설정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자칫 12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주장이 현실화된다면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재구성되어야 한다.

- 에이징 테크는 3가지 범주로 나뉜다. 

1. 헬스케어기술

2. 편의기술

3. 사회생활 지원 기술

 

p.302

- 한국사회가 맞닥뜨릴 3가지 핵심적인 문제들

1.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2.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은퇴 문제 (1차 55~63년생, 2차 64~75년생)

3. 65세 이상 고령자 부양 문제 (2030년 문제)

 

p.315

- 인지심리학에서 안다는 것의 의미는 3가지로 분류된다.

1.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

2. 내가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

3. 내가 모르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 시니어 이슈는 이 중 첫번째에 해당한다.

- 우리는 이미 2017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전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다.

- 이 책은 전 세계 고령사회 트렌드와 비즈니스 흐름을 살펴보고 한국 사회에 그 결과를 선보이는 첫 보고서다.

 

[간단 서평]

책의 말미에 언급된 한 문장으로 이 책을 정리 할 수 있다. "전 세계 고령사회 트렌드와 비즈니스 흐름을 살펴보고 한국 사회에 그 결과를 선보이는 첫 보고서" 시니어 이슈에 대한 연구 센터의 다방면의 분석이 실려 있는 책이다. 자신과 무관한 분야에서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도 있다. 이 책은 결과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제시하기 보다는, 뭐라도 시작해야할 때라고 강조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고 있어 그런지, 시니어 주거 이슈에 관심이 많이 갔던 책이다. 

 

- 읽은 기간 : 2022년 1월

- 개인적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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