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부의체인저2 (김장섭)
[저자 소개] - 조던 김장섭
- JD부자연구소 소장
- 현, 스카이데일리 칼럼니스트
- 현, 텐인텐 리더스 칼럼니스트
- 부동산 경매, 재개발, 해외주식, 해외채권 등 실전 재테크 올라운드 플레이어
[인상 깊은 내용]
p.22 주식의 조울증에 휘둘리지 않고, 이익만 쌓아가는 법
- 1년에 25%만 건지면 21년이 지나면 자산이 100배로 늘어난다. 대성공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1년 투자하면 플러스는 커녕 마이너스가 대부분이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손해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 이익을 쌓아가는 것이다.
p.35 앞으로 10년 주가 전망
- 우라가미 구니오의 책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을 보면 주식시장의 4가지 국면이 나온다.
- 금융장세 : 금리가 떨어지고, 기업실적은 안 좋은데, 주가는 올라가는 구간 → 어떤 주식을 사도 오르는 시기 (ex. 2020년 코로나 위기 이후)
- 실적장세 : 금리가 올라가고, 기업실적도 올라가고, 주가도 같이 올라가는 구간 → 실적이 좋고, M&A를 통해 덩치를 키우는 기업이 오르는 시기
- 역금융장세 : 금리가 올라가고, 기업실적도 올라가는데, 주가는 떨어지는 구간 → 성장성이 좋고, 자사주매입을 통해 ROE를 높이는 기업이 오르는 시기
- 역실적장세 : 금리가 내려가고, 실적이 곤두박질치며, 주가마저 떨어지는 구간 (ex. 2020년 코로나 위기 당시) → 나스닥 -3% 룰을 통해 메뉴얼대로 행동해야 할 시기
p.64 인플레이션 시대 - 미국, 중국 두 개의 시장이 온다.
- 요약하자면 자본은 좀 더 자본주의화되었다. 이윤이 생기는 곳이면 이제는 체제경쟁 따위는 신경쓸 필요가 없어졌다. 인건비가 싸면 세계 어디든 달려간다. 중국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서조차 공장을 짓고 물건을 생산해 소비시장인 미국으로 수출하면서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는 커졌고 그에 비례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늘어났다.
- 그러나 중국의 부상은 미중무역전쟁을 촉발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의 단일시장에서 미국시장과 중국시장으로 갈라지려 하고 있다.
- 중국은 미국이 서플라이체인을 완성하기 전에 미국의 달러 경제에서 이탈해 독립할 수 있는 위안화 경제권을 만들어야 한다.
- 미국이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달러를 찍어내 소비하면 상대적으로 주식, 부동산 등 자본시장이 올라갈 수 있다.
p.89 미국은 어떻게 다시 위대해졌는가?
- 미국이 패권국의 지위에 오르게 된 계기는 제2차 세계대전이다. 이 전쟁에서 미국은 본토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당시 선진국이었던 유럽은 전쟁으로 인해 초토화 되었다.
- 전후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로 인해 미국은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변한다.
- 1960년대 미국은 거대한 제조대국이면서 거대한 소비대국이었다. 그야말로 황금기였다.
- 미국의 경제력은 1970년대를 기점으로 기울어져 갔고, 1980년대는 일본의 시대였다. 일본은 혁신을 통해 제조업 전성시대를 열었다.
- 그러나 일본은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버블경제가 꺼지면서 1990년대부터 몰락했다.
- 1990년대 미국은 다시 앞서는 기틀을 놓았다. 1991년 12월 소련의 해체로 갑자기 공산주의가 몰락했다. 동시에 미국을 세계 제일로 만들어줄 인터넷이 보급된다.
- 이후 부작용도 있었다.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붕괴다. 그러나 2007년 나타난 애플의 스마트폰으로 인해 인터넷기업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메타) 등 수많은 빅테크기업들이 미국을 다시 위대한 패권국으로 이끌었다.
- 반면 미국을 따라가던 일본, 독일, 한국, 대만 등 제조업 강국들은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해 닭 쫓던 개 신세가 되었다.
- 인터넷 연결과 미국의 브랜드 파워가 미국기업을 갑으로 만들었고, 나머지 나라들의 기업들은 철저히 경쟁 당하고 기술력이 비슷해지면서 하드웨어를 조립하는 철저한 을이 되었다.
p.96 한국에서 스타트업으로 성공하려면 이런 조직으로 바꿔라
- 우리나라의 법은 독일의 성문법에서 따왔다. 반면 미국의 법은 영미법 체계인 불문법을 따른다. 성문법과 불문법의 차이를 살펴보면, 성문법은 법조항에 있는 것은 되지만 없는 것은 그 어떤 것도 되지 않는다. 반면 불문법은 모든 것이 다 되고 법에 있는 것만 안된다.
- 이 차이는 매우 크다. 한국에서 새로운 분야에 창조적 파괴를 하러 들어가는 스타트업에게는 손발을 다 묶는 법률이다.
- 우리나라가 제조업은 발달했으면서 스타트업은 잘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와 비슷한 이스라엘은 천문학적인 돈을 받고 실리콘밸리에 기업을 넘기는데 말이다.
- 첫째, 이스라엘은 사업을 시작할 때 실리콘밸리를 염두에 두는 데 반해, 한국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보조금을 받는것에 의지 하는 데 차이가 있다. 또한, 한국은 서울에 어떤 스타트업이 있는지 영문 홈페이지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영문 홈페이지뿐 아니라 어떤 기업이 있는지 아주 상세한 정보를 실리콘밸리에 제공하고 있다.
- 둘째, 위계조직과 역할조직의 차이다.
- 한국은 위계조직이다. 결정은 사장이 한다. 사장이 모든 사항을 결정하면 아랫사람들은 결정된 대로 따라야 한다. 왜냐하면 사장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게임 출시 후 게임이 망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사장의 책임이다. 사장이 모든 것을 지시하고 총괄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사장이 모두 참견해 놓고 결과가 망하면 해당 팀을 아예 없애 버리기도 한다. 이런 위계조직은 제조업에 딱 맞는다. 그것도 7-80년대 개도국이 선진국 따라잡기를 할 때 말이다. 위계조직은 빠르게 추격하는 데는 좋으나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직군에는 맞지 않는다.
- 반대로 역할조직의 풍경을 보자. 게임 디자이너가 게임 디자인을 했다. 그런데 사장이 와서 바꾸라고 참견한다. 그러면 게임 디자이너는 그것은 당신 의견이고 전문가인 내 의견은 이것이 맞다고 대답한다. 만약 출시한 게임이 망한다면? 당연히 게임디자이너를 포함해 그 팀 전체가 책임을 진다. 이것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취하는 조직이다.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창조물이 세상에 나온다. 그리고 책임까지 진다. 물론 전문가가 있다고 해서 전문가에게 다 맡기고 끝은 아니다. 치열한 토론과정을 거친다. 되는 이유와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팀원들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 데이터에 근거하거나, 합리적이거나 감독적인 이유를 들어 팀원을 설득시켜야 한다.
- 창조적인 기업은 위계조직이 아닌 역할조직에서 나온다.
p.102 관심과 인정, 채워지지 않는 인간의 끝없는 목마름
- 인간은 타인의 인정을 삶의 행복으로 느낀다. 타인의 인정이 없다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삶은 늘 외로움 속이다. 외로움은 다른말로 불행이다. 예를들어 생일인데 주변 아무도 축하해 주지 않는다. 그런데 돈은 많아 한강이 보이는 비싼 아파트에서 혼자서 고급와인을 따고 자기에게 명품을 선물하고 생일 축하 케이크를 혼자서 자른다. 행복할까? 그럴 리가 없다.
- 사람이 죽기 전에 후회하는 세 가지 행동이 있다고 한다.
1. 그 곳에 갔어야 했는데
2. 그 일을 했어야 했는데
3. 그 사람에게 이 말을 했어야 했는데
- 죽기 전에 후회할 행동 중 3번째가 가장 가슴에 와 닿는다.
p.108 부자 되는 4가지 방법
-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부자가 되는 4가지 방법을 이야기했다.
1. 부자로 태어날 것
2. 부자와 결혼할 것
3. 사업을 할 것
4. 투자자로 살 것
p.275 나아가 세계 1등 주식 마저 이기기
- 아리스토텔레스가 알렉산더에게 말했다. "세상을 지배하는 자 누가 될 것인가?" 세상에는 3종류의 사람이 있다.
1. 용기는 있는데 지혜가 없는 자. 전쟁이 나면 적진에 뛰어가다 죽는다.
2. 지혜는 있는데 용기가 없는 자. 말만 많고 세상을 지배할 수 없다.
3.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있는 자.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
-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지혜도 있어야 하지만 반드시 용기도 있어야 한다.
- 세계 1등의 평단가보다 더 낮게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과감히 행동하라. 세계 1등은 결국 우상향하게 되므로 과감한 행동이 결코 무모한 행동이 되지 않는다.
p.321 마음 편한 투자가 결국 크게 이기는 길이다
- 존버투자로 더 벌 수는 있지만 변동성이 커지면 마음이 편하지 않다. 그러나 오르거나 떨어질 때 모두 대책이 있다면 마음 편한 투자가 가능해진다.
[간단 서평]
- 부의 체인저 1권에 연이은 2권 시리즈다. 1권과 마찬가지로 세계 1등 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계속해서 설명해 나갔다. 중간중간에 인문학적 내용도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재테크 책에 인문학 내용이 가미 된 것을 좋아한다. 조던 스승님도 인문학적인 글을 자주 쓰는 편이다. ㅎㅎ 2권 앞부분은 전세계 부의 흐름과 현재 미국과 중국 시장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었고, 후반부에는 조던 쌤이 발명한 메뉴얼과 관련한 데이터 분석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후반부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듯 하다... 나는 이미 조던쌤 메뉴얼을 토대로 한 나만의 메뉴얼이 있었기에 디테일한 분석내용은 스킵하면서 읽었다. 랜선 스승님이 쓰신 책인 만큼 2권 역시 알찬 내용의 책 이었다.
- 읽은 기간 : 2021. 12. 10. ~ 2021. 12. 23.
-개인적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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