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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의체인저1 (김장섭)

기록하는 회계사 2021. 12. 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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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의체인저1 (김장섭)

 

부의 체인저 1 (2021년 11월 30일)

 

[저자 소개] - 조던 김장섭

- JD부자연구소 소장

- 현, 스카이데일리 칼럼니스트

- 현, 텐인텐 리더스 칼럼니스트

- 부동산 경매, 재개발, 해외주식, 해외채권 등 실전 재테크 올라운드 플레이어

 

 

[인상 깊은 내용]

 

p.22 노예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거의 유일무이한 통로

- 성공한 인생이 되려면 삶의 중요한 가치를 다른 쪽에 두어야 한다. 다른 쪽이란 많은 돈이 필요치 않은 쪽이다. 지식을 탐하는 일, 봉사, 기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자리에서 인정받는 것 등이다. 이러한 것들에 가치를 두면서 돈을 모으면 된다. 

 

p.36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 

- 창조적 기업을 이끄는 리더는 스토리를 창조하고 세상에 그의 꿈을 구현한다. 

- 스토리의 힘을 이해하려면 사이먼 사이넥의 골든서클이라는 논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 논리는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세 가지 단어로 정의할 수 있다. 

- '무엇을' 과 '어떻게'는 이성의 영역이다. 이성의 영역을 자극해서 일의 스킬은 늘릴 수 있어도 절대적으로 일을 열정적으로 하게 하지는 못한다. 

- 열정이란 스스로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알아야만 나오는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이 생략된 기업이 직원을 움직이게 만들고 싶을 때, 대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단지 돈을 더 주는 것 이외에는 없다. 모든 일엔 왜가 우선해야 한다. 

- 진정한 리더는 열정 있는 직원을 뽑고 그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 신나게 일을 하도록 만든다. 

 

p.65 주식은 모아가기만 하면 되는가? 아니면 사고팔아야 하나?

- 세계 1등 주식 투자법은 모아가는 전략이 아닌 사고파는 전략이다. 다만 세계 1등 주식을 추종하면서 모아가는 것도 맞는 말이다. 계속해서 모아가되 세계 1등 주식이 바뀌면 바뀐 주식으로 갈아타면서 계속해서 모아가면 된다. 그러나 기본 전제는 사고파는 전략이다.

- 시장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조금 벌었다 하여 내가 최고야 하고 나대지 말자. 원래 초보는 한 번도 잃어 본 적이 없어서 자만심이 충만하다. 이런 사람이 사고를 친다. 시장은 양치기 소년이다. 하지만 시장이 주는 신호를 철저히 지키자. 

 

p.95 인공지능 시대, 살아남을 직업 두 가지

-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앞으로는 투자자와 CEO만 남을 것이다. 

 

p.160 주식시장에서 반드시 살아남는 몇 개 안 되는 원칙

- 워렌 버핏의 제1원칙은 돈을 잃지 않아야 한다. 제2원칙은 제1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 

- 이 바닥에서 살아남아야 부자 된다. 그러려면 반드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꼭 행동에 옮기라. 원칙 없이 흔들리면 부자는커녕 차라리 투자를 안 하느니만 못하다. 

 

p.167 저금리가 일상인 시대가 온다. 

- 긴 안목으로 봤을 때 저금리는 더욱 구조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저금리로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고 반대가 되는 주식,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가치는 더 오를 전망이다. 

 

p.213 주식시장에서 꿈 같은 초과이익을 거두는 법

- 시장이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신성장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는 전략은 초과수익을 거두게 한다. 그러나 이 시장에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시밭길, 자갈길이 나올 수도 있다. 따라서 여유자금으로 소액만 접근하여야 초과수익을 거둘 때까지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 

 

p.225 자산가격(주식) 상승을 불러올, 디지털화폐 시대의 개막

- 디지털화폐로의 전환 시대, 우리가 해야 할일은 무엇인가?

- 디지털화폐의 시작은 화폐 가치의 하락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 화폐의 유통속도가 빨라지면 물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 범죄조직 등의 은닉자금이 시중에 풀리면서 화폐의 유통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 이렇게 풀린 자금으로 인해 화폐가 떨어질 것을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빠르게 반대편에 서 있는 금, 상품, 부동산, 주식 등으로 자산을 옮길 수밖에 없다. 

- 디지털 화폐의 시작은 자산가격의 상승을 불러온다.

 

p.243 바이든 행정부, 강달러로 갈 것인가, 약달러로 갈 것인가?

- 1985년 미국은 일본과 플라자합의를 했다. 플라자 합의의 기본은 일본의 엔화 환율을 내려 수출을 제한하려는 조치였다.

- 일본은 강한 엔화로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내수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와 더불어 엔화 강세로 인해 일본 내 수입물가가 싸지니 소비가 증가하고 부동산, 주가 등 자산가격 상승이 일어났다.

- 결국 일본은 버블이 꺼지면서 잃어버린 20년이 시작되었다. 

- 플라자합의 후 10년이 지난 1995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 80엔이 붕괴되었다. 이후 G7이 달러가치 부양을 목적으로 합의한 것이 바로 역플라자 합의다. 역플라자 합의의 핵심은 강한 달러로의 회귀였다.

- 강한 달러를 추구하면 전세계의 돈이 미국으로 빨려들어온다. 

- 금융업을 통해 돈을 벌려면 강한 달러는 필수다. 달러가 강하면 저렴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지 않은가? 

- 1995년 미국은 역플라자 합의를 통해 소비와 금융업으로 미국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 역플라자 합의로 인한 미국경제의 결말은 어땠을까? 강한 달러로 인해 자산시장의 버블이 형성되었고 결국 2000년 닷컴버블이 꺼지면서 끝이 났다. 그러나 우리는 1995년부터 2000년 닷컴버블까지 엄청난 자산가격의 상승이 있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 플라자합의와 역플라자합의가 주는 공통된 역사적 교훈은, 강한 통화가 되었던 나라는 반드시 버블로 끝이 난다는 사실이다.

 

p. 263 퇴로는 없다. 목숨 건 미중 금융전쟁

- 미국이 중국을 향해 시작하려는 전쟁은 금융전쟁이다. 방식은 한 마디로 '양털깎이'다.

- 미국은 과거 플라자 합의를 통해 일본을 무너뜨렸다. 일본 엔화의 가치를 올리고 제로 금리로 자산가격을 오르게 만들어 버블을 키운다. 버블을 키우는 데는 달러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막대한 달러가 투입되어 버블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달러자금이 일시에 빠져 나오면서 버블을 꺼뜨린다. 

- 버블이 꺼지면 자산가격은 순식간에 폭락한다. 이때 은행은 자산가격 하락으로 인해 부실이 생기고 파산 지경에 내몰린다.

- 결국 달러를 공수하려면 달러를 빌려올 수밖에 없는데 달러를 빌리는 조건은 아주 가혹하다. 자국의 부동산, 기업 등을 외국인에게 파는 조건이다. 위기상황인만큼 헐값에 팔 수밖에 없고 결국 양털깎이를 당한나라는 거지가 된다. IMF 때 우리나라도 이렇게 당했다.

- 미국이 세계적인 버블을 일으키려면 양적완화와 제로금리를 오랫동안 지속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달러는 미국을 빠져 나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주식,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상승한다. 

- 이후 미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급격히 이자율을 올린다. 자연스레 달러는 미국으로 회귀한다. 

- 외국인 자금이 빠져 나가지 않게 하려면 중국도 더 높은 이자를 줘야 한다. 높은 이자율 상승은 자산 가격 하락에 방아쇠를 당긴다. 

 

p. 315 미국이 주주들의 천국인 이유

- 오너가 CEO인 우리와 달리 미국은 대부분 전문경영인 체재다. 그런데 한국의 오너는 주가를 별로 올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유는 일단 지분이 적다. 상속 과정에서 1대를 거치면 약 65%가 날아가기 때문에 지분을 크게 두지 않는다. 때문에 배당이나 주주 친화적인 행동을 해봐야 자신에게 크게 이득될 게 없다. 

- 반면 미국은 전문경영인들이 주가를 부양시키는 데 열심이다. 주가가 올라가지 않으면 이사회로부터 곧바로 해고통지서가 날아오기 때문이다. 

- 미국은 M&A를 통해 덩치를 키운 다음 필요 없는 인력을 구조조정해서 주가를 올리는 방법을 쓴다. 미국은 얼마든지 사람을 자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 

- 연준이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를 통해서 회사채를 사주었다. 이제 웬만하면 미국기업은 망할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공황이 지나면 기업들은 주가를 올리려 할 것이다. 가장 손쉽게 올리는 방법은 ROE 높이기다. →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하여, 자본을 줄이는 방식으로 ROE 높임.

- 한국은 일부 기업이 자사주를 사기는 하지만 소각하지는 않는다. 추후 경영권 분쟁 등에 써먹거나 유동성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 그러나 미국은 한국과 같은 대비가 없다. 그냥 사서 태워 버린다. 나중에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 어떻게 되나? 바로 연준이 나타나서 회사채를 사주지 않는가? 그것도 무한대로 망하지 않게 말이다. 그러니 미국기업과 한국기업은 주식에 있어서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 셈이다. 

- 또한 미국기업은 충분한 배당을 지급한다. 배당을 하는 이유는 칼 아이칸 같은 주주행동주의 펀드들 때문이다. 

- 미국이 그래서 한국보다 배당 성향이 훨씬 높은 이유다. 

- 이런 이유로 미국은 주주들의 천국이다.

 

[간단 서평]

 

- 개인적으로 리스펙하여 스승으로 모시는 두 분 중의 한 분의 책이다. (조던쌤은 랜선 스승님이다.ㅋㅋ) 신간이 나왔다고 하여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문했다.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을 빠르게 읽고 정리해 보았다. 이 책은 한마디로 세계 1등 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조목조목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조던님은 거시적인 안목에 대한 통찰력이 상당한 수준인 듯 하다. 아마 독서량이 어마어마 하실 듯.. 챕터별로 내용이 구분 되어 있으며, 조던 쌤 글의 특징인 결론 섹션이 있어서 챕터의 결론을 몇 개의 문장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결론 섹션만 쭉 읽어도 이 책을 빠르게 읽는 방법일 듯 하다.ㅎㅎ 

 

- 읽은 기간 : 2021. 11. 27. ~ 2021. 12. 03.

 

- 개인적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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